시금치가 잘 자라지 않는 이유는? 파종시기부터 물·햇빛 관리방법까지
시금치가 잘 자라지 않는 이유는 단순히 비료가 부족해서만은 아닙니다.
원인은 여러가지지만 대표적으로 파종 시기가 맞지 않거나 온도, 햇빛, 물, 토양 상태가 맞지 않아도 잎이 제대로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시금치는 비교적 서늘한 환경을 좋아하는 채소라 계절에 따라 생육에 영향이 커져 재배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데 씨앗을 뿌린 뒤 싹은 나왔는데 성장이 멈춘 것처럼 보인다면 무작정 비료를 추가하기보다 현재 재배 환경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금치가 생각보다 느리게 자라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금치는 서늘한 계절에 재배하기 좋은 채소로 생육이 잘되는 온도 범위를 벗어나면 잎이 빠르게 커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여름처럼 기온이 높은 시기에 파종했다면 발아 이후 생육이 불안정해지거나 잎이 충분히 자라기 전에 꽃대가 올라오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기온이 너무 낮아진 시기에 늦게 파종하면 씨앗이 발아하거나 어린잎이 자라는 속도가 떨어지기에 가을 텃밭에서 시금치를 키우려면 파종 시기를 지나치게 늦추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역의 기온과 재배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중부지방 노지에서는 가을 재배를 계획할 때 8월 말부터 9월 사이의 파종 시기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시금치가 잘 자라지 않는 이유를 찾을 때 파종한 날짜와 당시의 기온을 함께 생각해보면 원인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햇빛이 부족하면 시금치도 제대로 자라지 않을까?
시금치 가 서늘한 계절을 좋아한다고 해서 일조량이 너무 없어도 되는건 아닙니다.
작물 채소 답게 역시 햇빛이 필요한데 하루 종일 강한 햇빛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주변 건물이나 나무에 가려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면 생육이 더딜 수 있습니다.
만약 시금치 모종 상태가 잎과 줄기가 지나치게 가늘고 길게 자라거나 전체적으로 힘이 없어 보인다면 햇빛 부족을 의심해 보시고 반그늘이나 햇빛이 떳다 잘 지는 곳에 두시는것도 좋습니다.
예를들어 텃밭의 위치를 바꿀 수 있다면 오전부터 햇빛이 들어오는 곳을 선택하는 편이 작물에 유리합니다.
반대로 기온이 높은 시기에는 햇빛만 강하게 받는다고 좋은 것은 아닌데, 고온과 건조가 동시에 발생하면 오히려 생육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위에 써드렸듯이 반그늘이나 햇빛이 들어왔다가 그늘이 지는 공간에 심어주시면 큰 부담없이 잘자랍니다.
물을 많이 주면 시금치가 더 빨리 자랄까?
시금치가 잘 자라지 않을 때 물부터 많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물이 부족한 것과 과하게 공급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 상태 | 나타날 수 있는 모습 | 관리 방향 |
|---|---|---|
| 수분 부족 | 잎이 축 처지고 흙이 바싹 마름 | 토양 상태를 보면서 물 공급 |
| 과습 | 흙이 오래 젖어 있고 물이 고임 | 배수 개선 및 관수량 조절 |
| 적정 수분 | 흙이 적당히 촉촉하고 물이 고이지 않음 | 현재 관리 유지 |
물주기는 날짜를 정해놓고 무조건 같은 양을 주기보다 흙의 상태를 보는 편이 실용적입니다.
흙에 말랐는지 촉촉한지 파악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손가락으로 흙 표면을 살짝 눌러보거나 파종한 곳의 수분 상태를 살펴보았을때 흙이 손에 묻어나오면 아직 촉촉한거고, 메말라서 묻어나오지 않는다면 건조하다는 뜻으로 이때 물을 흠뻑 한번 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시금치는 상추만큼 물을 많이 먹는 채소가 아니라서 너무 물이 많으면 뿌리가 썩을수있기에 비가 충분히 내린 뒤에는 추가 관수는 안해주셔도 됩니다.
시금치를 너무 빽빽하게 심은 것도 원인이 될까?
처음 키우시는 분들중에 씨앗을 흩뿌려 놓고 그대로 키우시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이렇게 되면 새싹이 자라면서 어린 시금치가 서로 붙어 자라면 각각의 포기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지는데요.
이상태에서 자라면 좁은곳에 맞춰 자라기때문에 줄기가 커지고 잎은 많이 줄어들어 풍성하고 건강하고 자라는데 악조건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예전에 비슷하게 루꼴라를 스트로폼 박스에 흩뿌려 놓고 키웠는데 줄기가 가늘고 길게만 자라서 영양소를 제대로 못받고 자라맛도 식감도 수확량도 확연히 떨어진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초기때 간격 맞춰서 심어주시면 나중에 옮겨심기같은 이중작업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솎아주는 시기와 방법
만약 빽빽하게 심으신 상태라면 솎아주기를 해주셔야 하는데요,
해주면 좋은 상태 : 시금치가 뿌리가 좀 탄탄하고 자랐을때, 줄기는 5센티 이상일때 이때는 솎아주기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뿌리가 너무 얇거나 풍성하지않을때 뽑고 다시심으면 어린 채소가 심은 자리에서 적응을 못하고 죽는 경우가 꽤 있기 때문입니다.
또는 지금 심은 상태에서 약한개체나 누런잎, 또는 작은 개체, 만 따로 파내서 버리시고 건강한 애들만 남겨서 키우셔도 됩니다.
중요한건 통풍간격과 채소간의 간격만 3센티 이상씩 공간을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배수상태도 영향을 끼칠까?
너무 빽빽한 상태에서는 통풍도 나빠질 수 있습니다.
물 부족으로 흙이 지나치게 말라 있으면 어린잎의 생육이 떨어질 수 있지만, 물이 계속 고여 있는 환경에서는 뿌리가 정상적으로 호흡하기 어렵습니다.
작물 키우기의 기본중 하나로 배수좋은 토양상태는 필수조건인데 빽빽하고 틈없는 나쁜 밭에서 뿌리 주변의 과도한 수분으로 생육이 불량해질 가능성도 높다는점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비료를 줬는데도 시금치가 안 자란다면?
생육이 느리다고 해서 곧바로 비료 부족이라고 판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토양에 양분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파종 시기, 온도, 햇빛, 수분, 배수 등 의 요인이 대부분이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충분한 양분이 있는 토양에 비료를 계속 추가하면 오히려 염류가 쌓여 뿌리에 부담을 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시금치의 잎 색이 지나치게 연하거나 전체적인 생육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토양 상태와 기존에 넣은 퇴비·비료의 양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텃밭에서는 작물을 잘 키우겠다는 생각으로 여러 종류의 비료를 한꺼번에 섞어 사용하면 오히려 채소입장에서는 과하다고 느껴져 영양과다로 시들고 죽어버리는 경우도 적지않습니다.
시금치가 안 자랄 때 가장 먼저 살펴볼 부분
시금치의 성장이 느리다면 아래 순서로 주변 환경을 살펴보면 편합니다.
파종 시기 → 현재 기온 → 햇빛 → 토양 수분 → 배수 → 재식 간격 → 비료 상태
이 과정을 거치면 단순히 "영양이 부족한 것 같다"는 식으로 판단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흙이 축축한데 잎이 축 처져 있다면 물을 더 주는 것보다 배수 상태를 살펴보는 편이 맞습니다.
반대로 흙이 계속 마르고 잎이 힘없이 늘어진다면 수분 부족 여부를 점검해주세요.
시금치를 잘 키우려면 무엇이 중요할까?
위 내용을 정리해드리자면, 시금치는 비교적 재배하기 쉬운 채소지만 서늘한 계절을 좋아해 이시기에 심는것이 좋으며 파종 이후에는 충분한 햇빛과 적당한 수분을 확보하고, 물이 고이지 않도록 토양의 배수 상태도 관리해 주시면 됩니다.
씨앗이 너무 촘촘하게 올라왔다면 솎아주기를 통해 공간을 확보하고, 생육이 느리다는 이유만으로 비료를 반복해서 추가하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결국 시금치가 잘 자라지 않는 이유는 한 가지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파종 시기와 기온부터 물, 햇빛, 토양까지 하나씩 살펴보면 문제의 원인을 찾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가을 텃밭에서 시금치를 키울 계획이라면 씨앗을 뿌린 날짜만 기억하기보다 당시 기온과 물을 준 시점, 성장 상태를 간단히 기록해두는 방법도 유용합니다.
이번 글에서 시금치가 잘 자라지 않는 이유는? 파종시기부터 물·햇빛 관리방법까지 알려드렸는데요, 처음 키우는 과정부터 성장에 문제가 있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까지 상태를 보고 하나씩 해결해 가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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