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연작 가능할까? 재배 전 꼭 알아야 할 토양 관리 방법

 

옥수수 연작 가능할까? 재배 전 꼭 알아야 할 토양 관리 방법

옥수수는 같은 자리에서 연작이 가능한 작물입니다.

다만 아무런 관리 없이 계속 같은 땅에서 재배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옥수수는 다른 작물에 비해 연작 피해가 심한 편은 아니지만, 여러 해 동안 같은 자리에서 반복해 심으면 토양 속 영양분이 부족해지고 병해충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옥수수는 워낙 잘 자라는 작물이니까 매년 같은 자리에 심어도 괜찮지않을까 하고 재배해 보니 같은 품종이라도 토양 상태에 따라 키의 성장, 이삭의 크기, 알이 차는 정도가 달라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파종 전 흙 관리에 조금 더 신경 쓰고 있는데, 확실히 옥수수알과 줄기 생육 상태와 수확량이 더 좋아졌습니다.

오늘은 옥수수를 같은 자리에 계속 심어도 되는지, 연작이 가능한 이유와 토양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관리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왜 연작이 가능할까요?

우선 연작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같은 밭이나 같은 자리에서 동일한 작물을 여러 해 연속 재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번 작물을 키웠던 자리에 같은 작물을 재배하면 자라지못하고 시들어버립니다.

대표적으로 고추, 마늘, 감자처럼 연작 피해가 큰 작물은 같은 자리에서 계속 재배하면 병해충이 늘어나거나 생육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옥수수는 비교적 연작 피해가 심하지 않은 작물에 속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농가나 텃밭에서도 같은 자리에 1~2년 정도 연속으로 재배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작이 가능하다고 해서 아무 관리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며, 건강한 토양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좋은 수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같은 자리에 계속 심으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토양의 양분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작물을 심기전 보통 밭갈이라고해서 밭을 뒤엎고 비료나 양분을 주고 작물을 심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옥수수는 키가 크고 성장 속도가 빠른 만큼 질소와 인산, 칼륨 같은 영양분을 많이 사용하는 작물이라 같은 자리에서 계속 재배하면 특정 양분이 반복적으로 소비되면서 토양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줄기는 잘 자라도 이삭이 작아지거나 알이 고르게 차지 않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같은자리에 심을때 처음보다 건강하게 자라지 못해 , 한번 옥수수 재배했던 자리에 마트에서 파는 영양분 액체를 넣고 골고루 섞어준뒤 한번더 심었는데 두번째도 안정적으로 잘 자랐습니다.

토양이 점점 딱딱해질 수 있습니다.

옥수수를 반복해서 심다 보면 흙이 굳고 유기물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배수가 나빠지고 뿌리 활착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토양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작 피해를 줄이는 토양 관리 방법

연작으로 인한 토양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심기 전 흙부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 가지 기본적인 관리만 실천해도 토양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더욱 튼실한 옥수수를 수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완숙 퇴비를 충분히 넣기

가장 좋은 방법은 심기 전에 완전히 발효된 퇴비를 넣는 것입니다.

퇴비는 유기물을 공급해 흙을 부드럽게 만들고 수분과 양분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밑거름과 웃거름 적절히 사용하기

옥수수는 영양분 요구량이 높은 작물이므로 밑거름을 충분히 넣고, 생육 상태에 따라 웃거름을 보충하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비료를 너무 많이 주기보다는 필요한 시기에 적당량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윤작하기

텃밭 공간이 허락한다면 매년 같은 자리보다 다른 작물과 번갈아 심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콩류나 잎채소 등을 활용한 윤작은 토양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배수가 잘되는 토양 유지하기

옥수수는 충분한 수분이 필요하지만 물이 고이면 뿌리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비가 자주 오는 지역이라면 두둑을 만들어 물 빠짐을 좋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경험과 후기

텃밭이 넓지 않아 같은 자리에서 옥수수를 재배한 적이 여러 번 있습니다.

첫해에는 특별한 차이를 느끼지 못했지만, 다음 해부터는 파종 전에 퇴비를 넣고 흙을 뒤집어 준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생육 상태가 눈에 띄게 달랐습니다.

토양 관리를 해준 곳은 줄기가 더 굵게 자라고 이삭도 알이 고르게 찼습니다.

반면 퇴비를 넣지 않은 곳은 키는 비슷해 보여도 이삭 크기가 작고 알이 듬성듬성 맺혀 수확량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경험 이후에는 같은 자리에 심더라도 흙부터 제대로 셋팅해주면 2~3번도 가능하겠다라는걸 알게됬습니다.

파종 전에 퇴비와 밑거름을 보충하고, 가능하면 윤작을 실천하며 흙의 상태를 꾸준히 관리한다면 같은 자리에서도 건강한 옥수수를 충분히 키울 수 있습니다.

흙을 조금만 더 신경 써도 옥수수는 그만큼 좋은 수확으로 보답해 주었습니다. 올해 옥수수를 심을 계획이라면 연작 여부만 걱정하기보다 토양부터 건강하게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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